티스토리 뷰
7월 1일 국내최초 타이틀을 내걸고 SKT와 LGU+는 LTE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과거 3G를 갖고 SKT와 KT가 서로 전쟁하던 시절을 생각하면 아직은 애들 장난같은 수준이지만, 그래도 LTE라는 시대적 흐름이 광고에도 잘 스며들고 있는 듯 하여 재미있네요.
(예전 SKT와 KT의 광고전쟁은 정말 흥미진진했지요. SKT의 콸콸콸, 주체못할 버스, 고속도로 질주장면 등을 통해 3G망의 강점을 부각한 것이 인상적이었고, 이에 비해 KT는 WiFi존을 무기로 유선망을 토대로 한 자신들의 강점을 이동 단말에 적용한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비록 KT는 자승자박을 한 결과가 되어버렸지만요...)
따라서 이러한 특징이 광고에는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지요 ^^
(게으름 피우는 사이에 새해가 되고 KT도 LTE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따라서 기술적인 부분은 차후 따로 정리하여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엔 광고 측면에서만~)
SKT와 LGU+의 광고전쟁
누가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는지 누가 전국망을 먼저 완성하는지, 어느 서비스가 더 촘촘히 서비스 구간을 커버하는지 등 새로운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하는지 CF만 봐도 팽팽한 양사의 보이지 않는 전쟁을 느낄 수 있습니다.
1. SKTelecom
SKT는 탑 스타 원빈, 신민아, 그리고 손삼동을 통해 강남역과 운동장에서 잘 터지는 LTE라는 분위기를 방송에 내보내왔습니다. 주목할 내용은 바로 그 다음, 현재 방송되고 있는 CF의 모토입니다. SKT는 다시 SPEED011 시절의 "프리미엄" 전략(이때는 한석규가 아마...)을 내세운 듯 보입니다.
그가 조용히 내미는 "4G LTE"라는 마크는 나는 SKT의 LTE라는 자부심을 갖고, 이에 대한 프리미엄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원빈과 신민아는 그러기 위한 최고의 광고매체이기도 하지요.
또한 이 광고의 기술적 배경을 살펴보면 역시나 4G(LTE)의 경쟁사인 LGU+를 견재하고 있고요.
어느 타사보다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강조하고자, 또한 011의 영광을 고객들에게 인지시키고자 자신의 서비스가 최고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참, SKT다운 광고이지요...;;;;;;
2. LG U+
무명의 배우들로 광고의 컨셉만을 확실히 인지시키는 LG의 광고전략은 철저히 서비스 어필에 목적을 둔 듯 합니다.
분명한 경계를 두고 장소간의 차이를 구분짓는 부분은 철저히 전국구 서비스임을 강조하는 컨셉을 갖고 있습니다. LTE가 지니고 있는 빠른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LGU+는 분명 3G를 포기한 인내를 감내하며, LTE서비스에 총력을 다해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고 있는 듯 합니다. LTE서비스가 시작되고는 가입자가 증가하는 쾌거를 이룩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 http://news.jkn.co.kr/article/news/20120103/4676382.htm)
하지만, 기술적으로 자신들의 장점을 부각하는 내용은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뭐... 물론 서비스 영역을 가장 빨리 확대한다는 것이 충분히 사용자들에게 어필이 되고 있기 때문이지만, 비슷한 영역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 하반기에는 어떤 광고전략을 내세울지도 관건입니다.
뒤 늦게 참가한 KT의 스타워즈 WARP
1월 3일, KT는 2G가입자들과의 우여곡절 끝에 많은 욕을 먹으면서도 결국 LTE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더이상 뒤쳐지면 안된다는 상황이 이를 이토록 만들고 있네요.
KT는 사용자들에게 친숙한 스타워즈를 배경으로한 자사의 '속도'라는 강점을 중점으로 광고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다스베이더와 WARP의 만남으로 KT는 과거 SHOW 시절 이룩했던 광고의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물론, 2G로 바닥에 내버린 회사 브랜드 가치를 회복해야겠지만요.
동영상 후반에 나오는 바와 같이 네트워크의 트래픽을 분배하여 네트워크 품질을 향상시켜 속도에서도, 안정성면에서도 타사와 비교하여 우월하다는 광고 컨셉을 갖고 있습니다.
1월 3일 KT가 LTE서비스를 시작함과 동시에 3사간의 LTE전쟁이 다시 불꽃 튀고 있습니다. 기존에 3G시절 초반과 같이 열띤 광고전쟁이 시작되는 것 같아서 시청자(??)의 입장에서 아주 재미있습니다.
3사는 모두 자신들의 기능, 기술적 장점을 과대한 부각시킨 광고 컨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SKT는 LTE 서비스 지역에서의 촘촘한 네트워크 제공을, LGU+는 전국구 서비스 지역을, 마지막으로 KT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LG와 KT가 기술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과는 달리, SKT는 우회적으로 느끼게 끔 컨셉을 잡고 있습니다. 뭔가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이 SKT 고객입니다라는 컨셉과 같이 말이 필요없다는 내용 위주이지요. (마치 2G 시절의 한석규 광고처럼...)
필자는 어떠한 광고가 사용자를 더욱 유혹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모든 회사가 주장하는 1차 서비스 구축일인 3~4월이 지나야 더욱 확실히 알 수 있겠지요??
확실히 광고는 어떠한 내용을 주장하는지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듯 합니다.
뭔가 다른 컨셉의 광고들이 나오게 되면 다시 한번 이와 같은 비교글을 만들어보도록 하지요 ^^
동영상 후반에 나오는 바와 같이 네트워크의 트래픽을 분배하여 네트워크 품질을 향상시켜 속도에서도, 안정성면에서도 타사와 비교하여 우월하다는 광고 컨셉을 갖고 있습니다.
마치며...
1월 3일 KT가 LTE서비스를 시작함과 동시에 3사간의 LTE전쟁이 다시 불꽃 튀고 있습니다. 기존에 3G시절 초반과 같이 열띤 광고전쟁이 시작되는 것 같아서 시청자(??)의 입장에서 아주 재미있습니다.
3사는 모두 자신들의 기능, 기술적 장점을 과대한 부각시킨 광고 컨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SKT는 LTE 서비스 지역에서의 촘촘한 네트워크 제공을, LGU+는 전국구 서비스 지역을, 마지막으로 KT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LG와 KT가 기술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과는 달리, SKT는 우회적으로 느끼게 끔 컨셉을 잡고 있습니다. 뭔가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이 SKT 고객입니다라는 컨셉과 같이 말이 필요없다는 내용 위주이지요. (마치 2G 시절의 한석규 광고처럼...)
필자는 어떠한 광고가 사용자를 더욱 유혹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모든 회사가 주장하는 1차 서비스 구축일인 3~4월이 지나야 더욱 확실히 알 수 있겠지요??
확실히 광고는 어떠한 내용을 주장하는지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듯 합니다.
뭔가 다른 컨셉의 광고들이 나오게 되면 다시 한번 이와 같은 비교글을 만들어보도록 하지요 ^^
반응형
'IT Tip > IT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SKT의 W-SCAN(PETA)과 KT의 CCC기술(WARP) (2) | 2012.04.13 |
---|---|
삼성 vs KT - 언젠가는 벌어져야했던 망중립성 전쟁 (2) | 2012.03.28 |
클라우드 컴퓨팅과 그 서비스들의 종류 (SaaS, 지극히 일반 사용자 중심...) (3) | 2011.12.10 |
DEVIEW 2011 후기 (0) | 2011.10.21 |
하드웨어를 이기는 소프트웨어의 힘 (1) | 2011.10.13 |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SKT
- KT
- 삼성
- LTE
- 3G
- 비교
- 공유기
- 후기
- 애플
- warp
- 클라우드 서비스
- LTE요금제
- 망중립성
- 포트포워드
- 리눅스마스터
- 갤럭시
- CISSP
- 클라우드
- iptime
- mac
- 라즈베리
- 요금
- PC
- ssd
- 설정
- 2011
- 정기승차권
- 포트포워딩
- 라즈베리 파이
- infosecurity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