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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18일.
DEVIEW 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다른 작업을 조금하느냐 이제야 후기를 쓰게 되네요.
꽤 빨리 사전등록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신청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벌써 등록인원 수가 다 찼더군요. 엄청난 인기 +_+
DEVIEW란?
"DEVIEW는 특정 회사의 기술 홍보가 아닌 개발자 간 기술 공유와 동반 성장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개발자 컨퍼런스입니다." DEVIEW 메인 홈페이지에 게재된 DEVIEW의 소개글입니다. DEVIEW 메인 홈페이지 가기
이 전년도의 홈페이지와 비교해 보아도 2009, 2010년 홈페이지에는 NHN이 언급되어 있지만, 2011년 홈페이지에는 왠지 NHN이라는 문구를 최대한 아끼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신들만의 컨퍼런스가 아닌 개발자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컨퍼런스가 되기 위해서 였을까요?
* 지난 DEVIEW 홈페이지 링크 : 2010 2009
DEVIEW 메인복도(?) - 등록과 각 업체의 홍보부스
자, 처음 도착하고나서 많은 사람 수를 보고 당황했네요;;;
긴 줄을 대기한 끝에 등록을 하고나면, 이름표를 건네줍니다.
이름표에는 행사가 끝난 후 추첨을 위한 Lucky, 점심을 위한 Lunch, 책을 받기 위한 Book 쿠폰들이 들어있습니다.
점심쿠폰은 코엑스의 호수 먹거리 공간의 푸드코드 음식들 중에 절반 정도의 음식점들이 사용가능했습니다. 무려 7000원 쿠폰!! +_+
뒷면에는 각 Track(장소)별 Session(시간) 테이블이 적혀있고 체크표시로 사전등록한 과정들이 체크표시되어있었습니다.
이름표를 받고 오른쪽 NHN부스에서 Book 쿠폰을 주면 여러가지 사은품을 줍니다.
1. plaform과 네이버 Open API 책자
2. DEVIEW 노트지
3. 연필 세트 (5자루인가?)
4. DEVIW 볼펜
5. 쿠키 하나
책을 받은 NHN부스에서는 NHN에서 발행한 책들도 할인가격에 판매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오른쪽에는 SK 컴즈의 개발자 창업 지원 프로젝트 설명 부스, 그 옆에는 윈도우폰 체험이 가능했던 한국 MS 부스가 있었습니다.
10:30분 기조연설 (Keynote)
우선, 송창현 이사님은 "감동을 주는 개발자 되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1. 제품에 미쳐라
2.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찾아라
라는 열정과 Need 찾기라는 두가지 숙제아닌 숙제를 주셨네요 ^^
이를 통해 유저들도 알지 못했던 요구사항을 찾아내는 것이 바로 궁극적인 목표라고 하셨습니다.
바로 뒤 이어, 한명수 이사님은 "여행, 침대, 그리고 손" 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해주셨었습니다.
상당히 긍정적이시고, 적극적인 성격을 지니셨을 것 같은 발표였습니다. ㅎㅎ
모든 능력자들 (달인)은 모두 손에 무언가를 묻히며, 더렵히고 있다는 사진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손을 더렵혀라!!
저는 솔선수범하고 앞장서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13:00 Session1. 시작
사전 등록시 Session1은 "NHN 애자일 개발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를 신청했었는데요. 룰루랄라~ 식사하고 와서는 재 등록을 해야된다는 이야기를 못 듣고 결국은 못 듣게 되었습니다. 이게 뭔소리냐!!!
기존에 공지를 했다고 하는데, 저처럼 못 들은 인원들이 생각보다는 많더군요. 이 부분은 분명히 2012에서는 보완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Track E와 Track F는 실습위주의 강좌라서 생중계화면도 볼 수가 없어서 무지 아쉬웠습니다.
[Session1. 하이브리드 앱 어떻게 개발해야 하나(Track C)]
눈물을 머금고 발길을 돌린 곳은 Track C의 "하이브리드 앱 어떻게 개발해야 하나"를 듣게 되었습니다.
"하이브리드 앱 = Web + Native"
라는 현 모바일 앱(웹) 개발 트렌드를 듣고 KTH의 하이브리드 앱 프레임워크인 앱스프레소 소개를 들었습니다.
하이브리드 앱을 결정적으로 접하지 못한 저는 새로운 트랜드를 배웠다는 점에서는 유익한 시간이었지만, 40분이라는 시간은 정말 개발 트랜드에 대한 설명하기에도 힘들 정도로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앱스프레소"에 대한 소개하기에도 벅찼다고 느껴졌으니까요.
하이브리드 앱 어떻게 개발해야 하나 발표자료 바로가기
[Session 2. JavaScript, HTML 마크업과 더불어 스마트 앱 개발하면 이 또한 좋지 아니한가(Track C)]
이전 강좌를 통해서 하이브리드 앱을 어느정도 알게 된 상태에서 본 강좌는 별로 남는 것이 없는 아쉬움이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발표자님께는 죄송 ('')(..)('')(..) )한게임을 통해서 개발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앱과 그 프레임워크에 대한 소개였지만, 과연 이 전 시간과 무슨 차이점이 있는지 못 느낄 정도의 시간이었습니다. 발표자에게 주어진 시간이 짧아서 일까요? 유사한 설명과 함께 유사한 내용을 듣고 그다지 남는 것을 느끼지 못했던 시간이었습니다.
JavaScript, HTML 마크업과 더불어 스마트 앱 개발하면 이 또한 좋지 아니한가 발표자료 바로가기
[Session 3. ~ Session 4.]
Session3와 Session4는 건너뛰었습니다. 다른 강좌를 듣고 싶어서 이동하다 결국 입장이 힘든 상황이 되었고, 그 과정에서 진행요원의 말투가 너무나 신경쓰여서 갑자기 듣지 말고, 그냥 쉬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가봐도 잘 못 설 수도 있는 줄에 섰다고 너무나도 짜증섞인 얼굴로
"뒤로 서세요! 뒷 사람들 안보이세요?"
라는 말에 욱해버렸네요.
이런 컨퍼런스가 흔하지 않다는 건 알지만 이 기분을 삭히기 위해서는 두 Session 정도가 필요했네요.
[설문조사 사은품]
3시쯤에 설문조사지를 갖고오면 주는 사은품이 있었습니다 ^^
파란색 DEVIEW 쿠션과 SK 컴즈의 노트지, 그리고 NAVER PHOTO 1만원 인화권과 책갈피까지~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횡재했네요^^
Apple 매장에서 기분을 풀고 ^^ 다시 들어간 강좌는 바로 "신선하고 매혹적인 Spatial Database, nLocation" 였습니다. 외모주의이신 발표자님은 뭔가 유쾌한 느낌을 주더군요. DB에는 문외안인지라 발표하시는 내용 하나하나를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뭔가 LBS에 대한 최적화된 DB를 구축하는 모습을 보니 과연 모바일 시대에 가장 중요하 서비스 레이아웃 중 하나는 LBS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신선하고 매혹적인 Spatial Database, nLocation 발표자료 바로가기
[Session 6. 문맥 인식 기술 활용 - 판, 싸이블로그의 관련 글, 태그 추천의 방법을 알아봅니다.]
문맥 인식기술을 처음에는 인맥 인식 기술이라고 잘 못 이해하고 들어와서 혼란스러웠었습니다 ^^;;;
문맥 인식 기술의 정의와 함께 이에 대한 네이트의 실제 예를 볼 수 있었던 발표였습니다. 하지만 개발자는 여기서 어떠한 역할을 하며, 어떠한 생각을 갖고, 어떻게 발전시켜나가야할 것인지에 대한 시간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네요. 결국은 문맥의 단어, 문맥을 분석해서 어떤 알고리즘으로 결과값들을 도출하는지를 언급하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개발자들에게는 조금 동떨어진 발표가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에 아쉬웠습니다.
문맥 인식 기술 활용 - 판, 싸이블로그의 관련 글, 태그 추천의 방법을 알아봅니다 발표자료 바로가기
[DEVIEW 2011를 다녀와서...]
[DEVIEW 2011의 사은품들]
벌써 4번째는 되는 큰 행사로 알고 있는데, 저는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어서, 처음 참석했습니다.^^
NHN이 주관하여 SK Communications 와 MS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알고 있는데요. DAUM이 빠진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세미나라고 기대해서 그런지 배운 부분도 많았지만, 조금은 실망스러운 감이 들었습니다.
1. 진행요원의 불친철한 태도
Session3~4를 듣기 싫을 정도의 거부감이 느꼈다고는 윗글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아 정말 싸운면 제가 질꺼 같아서 암말도 못했네요 ㅜ.ㅠ
2. 물 좋지요~ ^^
무료 컨퍼런스에 참석해서 참 펀펀한 느낌일 수 있지만, 행사장에 제공되는 음료가 물 밖에 없네요. 시원한 물 ^^;;; 다른 것도 마시고 싶어요.
3. Prezi 의 사용
현란하고 웹기반의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한 툴이더군요. 저는 처음봤지만 옆에 같이 간 대리님이 알려주셨습니다. 하지만 너무 현란하기 때문에 실제 발표에서 과연 얼마나 효율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까지...
그랬습니다. 현란한 만큼 발표내용에 집중이 잘 안되더라고요. 노말한 프리젠테이션 역시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PREZI 사용이 오히려 악영향만을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봤습니다.
정말 소소한 불만을 적어봤습니다.
하지만, 이런 컨퍼런스는 개발자입장에서, 혹은 개발자가 아니라 컨설턴트라 하더라도 분명 도움이 될만한 시간이었습니다. 트랜드를 지향하는 컨퍼런스는 정말 많지만 이렇게 개발자의 입장에서 컨퍼런스가 구상되어지고 개최되는 경우는 흔치가 않습니다. 가뜩이나 홀대받고 있는 개발자를 위해서는 정부차원에서도 이런 컨퍼런스가 많이 생겼으면 하네요~ ^^
DEVIEW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각 트랙/세션별 발표자료와 발표동영상(이건 아직 opne안됨)을 보실 수 있습니다.
[DEVIEW 후기 이벤트 당첨됐습니다 ^^ (10.26일 추가사항)]
[저 2번째에 보이는 @IS_Specialist(트위터 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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