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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IT는 큰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물론 기존부터 시작된 경향도 있지만, 이번년도에 특히 부각이 되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일겁니다. 현재 삼성에서 광고를 날리고 있는 스마트 워크도 이런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일종이라고 보실 수 있지요. 물론 자세한 기술적 내용을 보면 여러 기술들이 더욱 들어있겠지만... 

그렇다면 과연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클라우드는 구름(Cloud)에서 유래된 말로 무형의 존재를 의미합니다. 즉,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이런 무형의 자원(하드웨어, 소프트웨어)적인 자원을 WEB을 통해서 빌려쓰는 방식을 통해 컴퓨팅 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하죠.
즉단적으로 생각하면, 사용자들이 WEB을 접근해서 다양한 서비스들을 통해 자원을 공유하며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서비스입니다.
(http://blog.naver.com/shine7724?Redirect=Log&logNo=130030741)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view.html?cateid=100031&newsid=20111104181112299&p=itdonga 참조)

바로 위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한 개념적인 설명을 진행했습니다.
그렇다면 기술적으로 어떠한 형식을 취하는 것이 클라우드 컴퓨팅일까요? 
위의 링크는 다음의 한 기사인데요. 해당 기사를 보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회전초밥'이라고 정의를 했더군요. 다양한 서비스들을 사용한 만큼만 대가를 지불하고 이용하는 것이지요. 


기술적으로는 분산 시스템, 대용량 데이터 관리 등 다양한 기술들이 들어갑니다만, 이번 시간에 그러한 부분들은 간단히 넘겨버리도록 하지요. 

결국 인터넷을 통한 최소한의 능력을 갖은 PC(혹은 태블릿 등)를 통해서 웹하드, 문서작성, 공유, 웹서버 구축까지 모든 기능들을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입니다. 이를 활용한 서비스들이 바로 클라우드 서비스이고요.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다음과 같이 분류가 됩니다.
IaaS, PaaS, SaaS 등등 제공하는 서비스가 어떠한 형태이냐에 따라서 분류가 됩니다.
(개념적인 설명은 샐러던트님의 블로그글을 확인하세요
 http://cafe.daum.net/darren106/OS3O/9?docid=1JLo9|OS3O|9|20091215154304&q=saas%20paas)
하지만, 이러한 서비스의 구분도 의미없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각 서비스의 경계조차도 Converse하네요.
(관련기사 : http://www.cio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18)

매우 다양한(거의 대부분의 서비스들) 기능들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추후에는 80~90년대의 단말기와 같이 크롬북만으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올 지도 모릅니다.


또한 이런 서비스들의 등장은 지금 갈등을 겪고 있는 '망중립성'에 또 다시 큰 불을 지르게 될테지요.


우리 생활 속의 클라우드 서비스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B2C 위주의 서비스들을 의미합니다.(SaaS와 같은...) 따라서 많은 사용자들은 (특히 국내에서는...) 단순히 '웹하드'로서의 서비스만을 제공받고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기존의 웹하드와 다른 점은 바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유동적으로 해당 정보를 공유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즉, 기존의 웹하드가 단순히 서비스만을 생각하며 용량을 할당한 것이라면, 현재의 클라우드 서비스라 일컬어지는 웹하드 비슷한 서비스들은 사용자가 어떠한 기기를 통해 접근하더라도 저장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는 것이지요.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PC, MAC 등등

따라서 이제부터는 우리가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간단하게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웹하드' 서비스


서론에서도 설명했듯이 국내에서 사용되는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대부분 웹하드 이거나 웹하드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들입니다. 대부분의 포탈과 이동통신사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각 서비스들을 설명해드리고 장단점을 풀어보도록 하지요.

1. Evernote
웹하드 서비스 중 가장 다양한 플랫폼에 자연스럽게 정착한 서비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Evernote는 웹하드를 기반으로 한 문서 작성에 특화된 서비스로, 워드급은 아니더라고 괜찮은 문서 편집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 다양한 아이디어 북으로 활용하실 수 있는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iOS, Mac OS, Windows,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윈도우 폰 7, WebOS 등 거의 모든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 Dropbox (2G)
웹하드 서비스 중 가장 넓은 범위에 영향력을 끼치는 웹하드만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API를 통한 다른 어플과의 연계를 통해서 제 생각에는 가장 다양한 타 어플들과 연계가 가능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iOS, Mac OS, Linux, Windows, 안드로이드, 블랙베리의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3. box.net
Dropbox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Dropbox보다는 조금 덜한 연계 라인을 갖고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50G 제공 이벤트도 벌이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 정책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4. NDrive (30G)
NHN(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무료 30G의 대용량 웹하드 서비스 입니다. 포탈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답게 메일, 카페 등의 자사 서비스들과 연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문서보기 등의 부가서비스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iOS, Mac OS, WIndows, 안드로이드 의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5. 다음 클라우드 (50G)
마치 NHN 보라는 듯이 50G의 대용량 웹하드 서비스입니다. nDrive와 같이 포탈 서비스들에 연동이 가능하고, 기본적인 보기 기능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iOS, Mac OS, WIndows, 안드로이드 의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6. SKT의 T Cloud (or T bag) 10G제공
휴대용기기의 정보를 백업하는 용으로 괜찮은 SKT의 웹하드 스타일의 서비스로 모바일 항목에 맞춰서 해당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메시지, 연락처, 사진, 음악, 동영상 등의 백업이 가능합니다. 반면 직접 문서 등을 입력하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플랫폼만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7. KT의 ucloud home (50G)
KT사용자가 아니어서 사용해보질 못했습니다. 제 추측에는 SKT의 서비스와 유사하리라 판단되지만, 용량면에서는 비교가 되지 않네요. 하지만 이것때문에 이통사를 바꾸기는 그렇고 조금 애매하긴 합니다.


'가상 서버' 서비스


클라우드 서비스 중 또 한 가지 사용자가 이용할만한 서비스는 바로 '서버 서비스' 입니다. 웹서버(실제 DB서버를 구성할 수도 있고, 일반OS대용의 서버로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를 구축할 필요가 있는 개인 혹은 기업에게 일정의 서버 가용비와 그에 따른 네트워크 사용료를 정액으로 부과하고 있지요. 따라서 앞서 설명드린 B2C기반의 무료 서비스와는 약간은 성격이 틀립니다. 
따라서 이 서비스의 경우에는 참조 수준으로만 확인하시고 직접 알아보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일단 사용자에게 상용화된 서비스를 제공한 거의 첫 회사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몇번 클릭만으로 웹서버를 구축할 수 있고, 혹은 개인 PC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OS는 리눅스, windows 등 다양하고 과금의 형식 역시 서버 접근량에 비례하게 부과되는 종량제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2. KT의 ucloud ds, ucloud ...
아직 사용해보지 못했으나, 비슷하리라 생각된다. 이용료는 아마존에 비해 30%가량 저렴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 SKT의 T cloud Biz
전 오늘에서야 SKT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알았네요. 확실히 리눅스OS를 제공하는 비용(월 5~6만원)에 비해서 윈도우 서버 OS를 제공하는 비용(MS-SQL 포함 월 50만원가량)은 너무 비싸네요.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한 가상 서버 서비스는 실제 사용자가 접했을 때 비용절감을 제외하고는 기존의 웹 호스팅 업체들이 제공하던 서버 대여와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즉, 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가상 서버' 서비스는 사용자(고객)보다는 제공자(판매자)에게 훨씬 큰 이득을 줄 수 있는 서비스인 것이지요.


애플의 iCloud 서비스

 
한 회사가 제공하는 하나의 서비스로 인하여 사용자들의 모든 IT기기를 하나로 묶는 가장 현실적인 서비스가 바로 올해 시작된 애플의 iCloud 서비스인 듯 합니다.
전혀 혁신적이지 않은 이 서비스는 사실 사업자 입장에서 가장 현실적인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전혀 새로운 것이 없는 서비스에 5G를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웹하드로서의 용량도 터무니 없이 부족하지요.
하지만 휴대폰, mp3플레이어, 노트북, 데스크탑까지 모든 IT기기를 하나로 묶는 울타리를 완성시키는 애플의 사업전략을 극명히 보여주는 서비스라고 판단합니다.
또한 충분히 사용자들에게 어필할만한 애플다운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고요.
마치 국내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제공하는 웹하드성 서비스들과 N스크린 전략이 합쳐진 듯 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이처럼 특이할 것 없는 기능이지만 이를 이토록 잘 포장하여 하나의 서비스를 완성한다는 점에서 또 한번 애플에 놀랐습니다. (첫번째는 아이폰이었고요.)
B2C 서비스에 대한 표본이 된 이 서비스는 추후 포탈서비스 업체들에게도 시사하는 점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안드로이드 OS를 제공하는 구글의 전략도 눈여겨 볼만 한 것이지요.

 

클라우드 서비스와 10년 후

  
오늘 zdnet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등장으로 인하여 IBM의 서버 매출이 축소되었다는 기사를 접하였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서비스)의 등장은 기존의 사업구조를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로 변경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의 등장으로 변화되고 있는 IT사업구조에 대해서 가속화를 진행하게 하는 것이지요.
앞으로도 모바일 기기의 발전과 클라우드 컴퓨팅은 서로 상호 보완적(시너지) 관계를 계속 유지하며 더욱 큰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런 시장의 변화들을 살펴보면 애플이나 구글이 얼마나 대단한 회사들인지를 새삼 다시 실감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정부, 네이버, 다음, 네이트, SKT, KT, 삼성전자, LG전자 등등은 뭘하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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