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으로 일하라-Teamship

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회사에서 신청한 중간관리자를 위한 교육과정인
”팀으로 일하라” 입니다.
중간관리자를 위한다는 뜻과 같이 전 달에 본 “협업”과 같이 좋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저자 : 박태현
출판사 : 시그마북스
페이지 수 : 287
YES24 최저가 : 11,900원 (2014년 3월 27일 기준)
참고Site : http://www.yes24.com/24/Goods/6132536?Acode=101

이 책은 크게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 제목과 같이 한 팀으로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에 대한 필자의 생각이 잘 서술되어 있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다른 책에서도 많이 봤던 내용일 수 있지만, 지루하지 않은 전개와 납득이 갈 만한 내용들로 이뤄진 점이 이 책을 추천하게 만든다.
간략하게, 각 장에서 의미있게 읽었던 부분이나 구문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자 한다.

1장. 한마음 한방향: 한 뜻을 품어라.
  - 아폴로 신드롬: 뛰어난 인재들이 모인 집단에서 오히려 성과가 낮게 나타나는 현상
  - 동조성 이론: 한 사람의 사고와 행동은 그가 속한 사회 집단의 영향을 받는다.
  - 방관자 효과: 군중들이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그 경계가 모호하여 서로의 책임을 회피하다가 결국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현상
  - 착한 직장인 콤플렉스: 동료나 상사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직장인을 의미하며, 약 70%가 이러하다고 한다.
  - 엘리베이터 딜레마: 엘리베이터에 먼저 탄 사람이 오히려 점심을 늦게 먹는다는 현상, 공들인 사람이 오히려 손해 본다는 의미

2장. 열린 소통: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라.
  - 권력거리지수(Power Distance Index): 특정 문화가 위계질서와 권위를 얼마나 존중하는지를 나타내는 지수
  - 지식의 저주: 우리가 어떤 것을 알게 되면 자신이 그것을 알지 못했던 상태를 잊게 된다.

3장. 쑥쑥 팀원 육성: 함께 배워라.

4장. 하하호호 긍정 에너지: 긍정의 힘으로 변화하라.
  - 에너지 킬러: 어느 팀에나 존재하는 에너지 킬러!! 반드시 없애야할 존재!!

5장. 반짝반짝 아이디어: 창의적인 팀 문화를 만들어라. 
  - 동종에서의 배움은 모방이지만, 이종에서의 배움은 창조이다!!
  - 애빌린 패러독스: 팀원이 아무도 원하지 않는 여행을 떠나는 바보같은 현상

한 조직이 한 뜻을 품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창의, 혁신은 기업의 성과에 치중된 한편 소통은 해당 조직의 응집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촉진제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전 이 책에서도 2장의 내용이 가장 가슴에 와 닿았다.

웅변은 은이고, 침묵은 금이다.
침묵이 입을 닫고 있으라는 뜻이 아니라, 소통을 위해 경청하라는 뜻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사내 교육은 많은 사람에게 큰 기대를 주지 못하기 마련이다. 보통 그러하다. 하지만 이런 독서를 통한 교육은 생각보다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고, 많은 깨달음을 주는 듯 하다.
흔히 ‘자뻑’이라 불리는 스스로 만족에 치우쳐, 나태하고 취약한 모습을 나도 모르게 취하고 있는 건 아닌지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