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의 충격 - IT역사상 최대의 창조적 파괴가 시작되었다!

2011년 12월,

회사 도서관에서 우연히 선택한 이책은 나의 생각과도 너무 잘 맞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터의 등장은 과거 메인프레임 시대로의 회귀는 아닐까라는 부분은 평소 내가 크롬북을 통해 느끼던 점과 일맥상통했습니다. 따라서 더욱 책에 대한 몰입도가 커져갔고, 순식간에 책을 읽게 되었네요.

저자 : 시로타 마코토 지음
역자 : 진명조 옮김
출판사 : 제이펍
페이지 수 : 204
DAUM 최저가 : 14,400원 (12월 28일 기준)
참고Site :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96241034

이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반에는 기본적인 클라우드의 개념을 쉽고도 정확하게 기술하였고,
중반에는 여러 기업(구글, MS, 아마존, IBM 등)의 사례를 충실히 실어놓았습니다.
후반부에는 클라우드에 당면한 기업의 과제들을 집어내었으며, 이에 대한 변화를 예상하였습니다.

본 문에서는 바로 후반부에 저자가 기술한 부분만을 간략하게 정리해볼까 합니다.

'클라우드의 충격' 요약 - 특히 후반...

1. 클라우드 컴퓨팅의 당면과제 : 후반부에는 우선 '클라우드 컴퓨팅의 당면과제'를 명시하였습니다. 비록 3년 이상이 지난 책자이지만 아직도 해결이 되지 않은 부분도 많아서 함께 정리를 해봅니다.
   1) 보안
   2) 데이터 보관장소를 모른다.
   3) 엑세스 로그 관리
   4) 성능
   5) 이식성
   6)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7) 장애대책

2. 중소기업과 인터넷 벤처를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의 PaaS, SaaS 서비스
  1) 무료로 제공되는 구글 앱스가 대표적인 SaaS의 예입니다. 인터넷에 데이터를 보관한다는 점에 불안해할지 모르지만, 이를 보상하고도 남을 비용 우위성과 편리성을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2) 또한, PaaS 서비스를 활용하여 서버나 네트워크 등 인프라 부분의 구축이나 운용에 골머리를 섞이지 않고 이제까지보다 압도적으로 적은 리소스로 창업이 가능하게 됩니다.

3. 프라이빗 클라우드
  : 대기업의 경우 아마존이나 구글이 운영하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선택방안 외에 자사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 운용하는 선택방안도 존재합니다. 외부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신에 클라우드 컴퓨팅의 설계사상을 자사에서 구축,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에 적용해서 비용효율, 운용효율 최적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4. 모든 것이 변해간다.
   1) 벤더의 비즈니스가 변한다 : 모든 것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하며, 그밖의 인프라는 모두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한 통합 서비스 형태로서 제공되는 등 벤더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변화할 것입니다.
   2) 대형 SI업체의 비즈니스 영역 변화 : 최적의 IT 기반 구축을 판매해 온 시스템 통합 업체들에게는 PaaS가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자사의 노하우가 담긴 IT기술 기반을 PaaS로서 서비스할 수 있도록 과감한 전략 변경이 필요할 것입니다. 혹, SaaS의 도입지원, 커스트마이징을 특화하거나, 보편적인 PaaS 서비스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 구조 변경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3) 데이터센터의 변화 : 설비효율 향상의 효과와 더불어 센터 공간의 절약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점은 이동의 편의성을 제공해줄 수도, 반대로 설치의 편의성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장소에서의 데이터센터 설치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4) 이밖에도 필자는 PC, 웹브라우저의 변화에 주목하였습니다.

마치며...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IT의 최신 소식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반드시 읽어 볼 만한 책입니다. 정형화되어있는 단점 아닌 단점도 존재하지만, 그만큼 정리가 잘 되어 있고 보기 편한 책이기도 합니다. 비록 2008년에 나온 구작이긴 하지만, 내용만큼은 지금 읽어도 괜찮을 정도로 알차게 채워져있는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