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기 설정의 끝장을 보자!!! (1) DDNS설정하기 (IPTIME)

 

이 글은 어디까지나 IPTIME의 제품을 기준으로 작성됨을 알려드립니다. 필자가 사용하는 공유기가 죄다 IPTIME밖에 없네요... 뭐... 다른 제품들 역시 유사한 기능과 설정법을 지니기 때문에 본 문을 보시면 충분히 이해하고 설정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정확히 모델이 되는 필자의 공유기는 IPTIME N604M 입니다.

앞으로도 여러차례에 걸쳐서 공유기의 각 기능들을 설명해드릴까 합니다.
이번 시간은 첫 시간으로 공유기의 DDNS라는 기능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합니다.

DDNS란 무엇인가?

모든 웹화면들은 IP주소를 통해서 통신의 출발지와 도착지를 구분하게 됩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이론에 따르면 여러분들은 어느 장소에 있던지, 심지어 스마트폰으로도 PC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PC의 IP주소만 알면 말이지요. 아~! 당연히 컴퓨터가 켜져 있어야 되고요.
하지만, IP주소를 적어놓고, 지하철을 타며 접근을 하려 IP주소를 입력해도 접속이 되질 않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이하 ISP)들은 기본적으로 고객을 위한 고정적인 IP주소를 할당하지 않습니다. 즉, 공유기로 들어오는 초기 회선의 IP자체가 유동적으로 변화한다는 뜻 입니다. (이에 대한 주기는 연결이 끊긴 후 다시 켜질 때 일수도 있고, 몇주, 몇달의 주기적인 기간을 두고 변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안 변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외부에서 변화하는 IP주소를 계속 파악하고 접속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뭔가 매핑을 지켜줄 수 있는 주소가 필요하지요. 이를 위해 DDNS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DDNS를 설정하게 되면 사용자가 입력한 주소를 공유기가 자동으로 매핑을 시켜주기 때문에 일일이 변하는 IP를 파악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하나만 더 문제제기를 해보자면, 공유기를 통해서 집안 네트워크를 구성한 경우 ipconfig, ifconfig 와 같은 명령어를 실행해서 나오는 IP가 망내부용(쉽게 이야기해서 공유기내부용) 주소(IP)입니다. 공유기 내부에 통신기기들에 주소를 할당하는 것 뿐이지, 이 주소가 공유기 밖에서도 유효한 값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는 2차에 설명할 '포트포워딩'과 같은 기능에서 해결해드리겠습니다.)

대부분의 포트번호를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아래 경로를 참고하세요.
(http://www.iana.org/assignments/service-names-port-numbers/service-names-port-numbers.xml)

IP주소와 함께 전달받은 포트번호를 통해서 해당 서버는 어떠한 서비스를 연결해주어야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지요.

개인서버 활용과 공유기의 힘!! (1. DDNS 설정하기)

자! 이제 해당 포트번호와 IP주소를 활용하기 위한 공유기 세팅에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공유기에 접속을 해볼까요?

1. 192.168.0.1 주소로 공유기 설정화면을 들어갑니다.(IPTIME 기준)
- 공유기에 접속한 단말에서 해당 주소를 입력해야 됩니다.  

이 화면에서 공유기에 관련된 모든 설정이 이루어집니다. 무선랜이 접속할 때 묻는 암호들도 다 이 공유기 설정에서 이뤄지는 것이지요. 이번시간에는 공유기에서 DDNS 설정하는 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관리도구]를 들어간 후 [고급설정]->[특수기능]을 눌러보지요.

3. [DDNS설정]을 누르시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위의 화면이 DDNS 설정을 위한 부분입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간단한 화면으로 이뤄져있습니다.

1) DDNS설정이라는 화면을 통해서 [호스트이름], [사용자계정], [사용자암호]를 입력하신후
  - 호스트이름은 xxx.iptime.org의 형식을 맞춰주셔야합니다.(ipTIME DDNS 서비스 공급자를 사용한 경우)
  - 사용자계정은 이메일 형식이며 ID와 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추가] 버튼을 통해 입력을 완료하시면 됩니다.

3) 이후, 파란색으로 지운 부분에 접속상태가 정상등록으로 인식되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4) 마지막으로 등록하신 호스트 이름으로 접속을 시도했을 때 공유기 설정화면이 나오는지만 확인하시면 완료입니다.
  - 호스트이름에 등록하신 주소를 일반 웹브라우저에서 연결시도하면 공유기 초기화면이 나와야합니다. 실제 공유기외의 네트워크에서 시도하는 것이 맞는 것이니 스마트폰(3G상태)으로 테스트하는게 가장 정확하겠지요??

 

글을 마치며...

하나씩 기기들을 사용하면서 저도 몰랐던 기술이나 세팅법들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또한 10년전 PC를 조립할 때와 지금 조립할 때와 그 놀랍도록 발전한 편의성과 같이 공유기 등의 기기들의 환경설정도 엄청나게 간단하게 해결되도록 발전되어왔습니다. 서술한 것과 같이 너무나도 간단한 방법으로 설정이 되지만 잘 사용되지 않는 기능이 DDNS 기능이었습니다. 설정을 잘 마치시고, 다음에는 포트 포워딩을 설정하는 법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