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영상 규격은 상당히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은 쉽습니다. TV를 구매하면 항상 자기 제품을 자랑하기 위해서 쓰여져 있는 숫자가 있습니다. 바로 720, 1080 등의 숫자를 의미하는데요. 숫자이기 때문에 당연히 높으면 좋을 것이라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게 과연 무슨의미인지에 대해서 정확히 아는 분들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상 기기들의 해상도와 출력 규격 들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지만, 이 글에서 제가 말씀드리는 영상 규격은 해상도적인 측면에서의 표준이라고 이해하시는 게 빠르실 겁니다. MPEG1, MPEG2 니 하는 것은 영상 포맷으로 구분지어 나중에 기회를 잡아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면서 지금은 정말 많은 영상기기들이 존재합니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TV와 모니터, 그리고 컴퓨터류밖에 존재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정말 별의별 영상기기들이 존재하지요.(물론 시야가 넓어진 이유도 있겠지만...)
다음 제품은 삼성전자가 MWC 2012에서 선보인 갤럭시 빔이라는 제품입니다. 물론 기존에도 핸드폰에 프로젝터 빔을 접목시킨 제품이 있었지만, 이 제품은 프로젝터 폰 중 세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스마트폰인데다 프로젝터 자체의 기능도 일반 휴대용 프로젝트급을 갖췄다고 합니다.
이런 기기를 예제로 보여드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제는 별의별 기계들이 죄다 영상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이지요. 모니터 화면, TV화면 뿐 아니라 출력되는 화면과 캠코더의 화면까지 너무나도 다양한 영상들이 사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영상규격이라는 기본적인 사양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은 중요하고도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영상규격은 흔히 해상도적인 측면에서 언급이 가능합니다.
이 글의 제목에서와 같이 720p / 1080i / 1080p 니 하는 숫자로도 언급이 되고, HD급, 풀HD급 이라는 식으로도 언급이 되는 것이 영상규격입니다. 또한 디지털방송이니 뭐니하며 2012년 이후 HD방송으로 전환된다고 하면 SD급이라는 명칭도 많이 사용되는데요. 이런 것들을 하나씩 차분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해상도라는게 얼마나 차이를 갖고 있는지를 두고 보시면 확실히 느껴지실껍니다.
마침 아이패드3(뉴아이패드)가 출시되었으니, 아이패드2와 아이패드3의 차이를 보시면 확실히 아실꺼에요. 높은 해상도를 지녔다고 함은 같은 화면 크기라고 해도 좀 더 많은 픽셀(화소)을 화면에 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단적으로 같은 크기로 보이는 글씨하나도 더 많은 점으로 나뉘어 세밀히 표현할 수 있다는 뜻이지요.
이 사진은 애플이 이번에 출시한 뉴아이패드를 아이패드2와 비교하는 단적인 예입니다. (www.apple.co.kr/ipad에서 발췌) 사진을 클릭해서 자세히 보시면 왼편은 도트가 살짝 보이는 반면, 오늘쪽은 아주 글씨가 깔끔하게 출력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왼편이 1024 x 768의 해상도를 지닌 아이패드2이고, 오른편이 2048 x 1536의 해상도를 지닌 뉴아이패드입니다. 2배로 커진 해상도(면적으로 치면 4배)로 인해 글씨가 훨씬 선명하고 깔끔하게 출력된다는 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그만큼 커진 해상도를 콘텐츠가 충분히 지원해야합니다만...)
720, 1080 이라는 숫자는 바로 이러한 해상도의 크기를 의미합니다.
720 : 1024 x 720 (16:9)의 화면 해상도
1080 : 1920 x 1080 (16:9)의 화면 해상도
이런식으로 규격화되어 정해진 해상도의 세로폭을 숫자로 표현한 것이 바로 영상규격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각 숫자들의 끝에 붙는 p와 i가 무슨 의미인지 알아볼까요?
일단 P는 Progressive의 약자이고, I는 Interace의 약자입니다. 이제 무슨 의미냐하면~
P는 순차주사를 의미합니다. 즉, 화면을 가로만 나누어 생각했을 때 한번에 전체화면에 해당하는 구역을 모두 표현(출력)한다는 뜻입니다. 반면 I는 비월주사라고 하는데요, 화면의 반만 표현을 하는 방식이지요.
사진의 윗부분이 바로 i의 방식이고, 아랫부분이 p의 방식입니다. 전체를 한번에 보여주느냐, 반만 보여주느냐를 확실히 아시겠지요?
당연히 모든 구역을 한번에 표현하는 P방식이 I방식보다 훨씬 선명하고 깨끗하게 영상을 표현한다고 볼 수 있지요. 라고 단적으로 생각하는데는 약간 무리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 단락의 Hz의 의미까지 설명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통 TV의 스펙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면 120Hz, 240Hz라는 주파수같은 단위를 쓰는 부분이 있습니다. 잘 보셔야 합니다. 이는 TV의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한 사항 중 하나입니다.(물론 해상도도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120Hz의 영상장치는 1초에 120번 화면이 바뀐다는 뜻입니다. 120번의 화면을 표현한다는 뜻이니까요~ 뭔가 엄청나게 많은 화면을 보여주기 때문에 부드럽고 선명한 화면을 보장한다는 뜻이지요. 때문에 어느정도의 Hz를 보여주는가가 영상장비의 중요한 몸값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120Hz이상부터는 철저히 확인이 필요합니다. 보통의 영상 콘텐츠들은 아직 120Hz의 장비들을 따라가지 못합니다.(평균 60프레임정도라고 하네요?) 따라서 제조사의 특성(혹은 칩셋의 특성)에 맞춰 해당 콘텐츠들의 장면을 임의로 늘려서 출력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모니터의 속성을 보시면 보통 60Hz(좋은 모델은 75Hz정도) 정도를 표현한다는 것을 보시면 실제 120Hz가 얼마나 소용없는 스펙이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물론 효과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자~ 이렇게 Hz까지 설명을 했으니 왜 1080i와 1080p가 우리 눈에 별 차이가 없는지 아셨나요? 우리 눈은 아주 예민해야 30프레임을 인식할까 말까라고 합니다. 예전의 동영상이나 TV방송들을 보면 30Hz의 콘텐츠들을 제공했었지요. 우리가 흔히 보던 동영상들도 대부분이 30프레임일겁니다. 그러니 사람이 눈으로 봤을 땐 별 차이가 없어보이는 거지요~
원래는 영상 출력 규격(영상크기 등)에 대한 정의들과 예시만 언급하려고 했는데, 비교를 하다보니 TV가 가장 이해하기 쉬울 듯 해서 이런 파트도 작성을 하게 되었네요 ^^;;
앞에 제가 언급해드린 단어들만 잘 보셔도 어디서 속고 사시진 않을 겁니다~
1. 해상도 & 프로그래시브 방식 (720p, 1080i, 1080p 등)
독특하게 720p화질부터 HD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그 이상의 해상도에는 풀HD급, 풀HD라는 식의 오묘하게 다른 단어들이 해상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마 DVD가 720p 콘텐츠이기 때문에 기존의 콘텐츠들과 확실한 구분을 하기 위해 그런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따라서 이 구분을 확실히 하셔야 되는데요. 분명한 것은 제 생각에 해상도만큼은 풀HD(1080p)를 구입하시는 게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720p과 1080p의 가격차에 비해서는 화질차가 더 크다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HD방송은 1080i 규격이기 때문이지요.
2. 초당 출력가능 프레임 (Hz)
우리가 눈으로 인식가능한 프레임은 30Hz이라고는 하지만, 이는 인식의 문제일 뿐 어느정도로 자연스러운가에 따라서 눈의 피로도는 바뀝니다. 따라서 모니터들도 60Hz이상의 프레임은 지켜주고 있는데요. 그렇다고 60Hz를 사는 것이 무조건 좋으냐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120Hz, 240Hz되는 기기들은 그 고유의 기술과 컨셉을 갖고 콘텐츠들의 부족함을 메워주기 때문에 확실한 효과가 존재합니다. (물론 아닌 제품도 있습니다만...)
따라서 이 부분만큼은 절대적으로 후기를 보시고 공부를 한 후 하이마트 등 다른 회사의 TV를 가깝게 비교할 수 있는 공간에서 눈으로 직접 확인 후 결정하셔야 합니다. 결국엔 개인별로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회사마다 선호하는 출력방식이 존재하게 됩니다.
뭔가 공부분위기로 가다가 결국엔, TV 고르는 법까지 가게 되었네요. 이왕 TV를 고르는 법을 언급했기에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엔 스마트TV니 3DTV니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장착한 TV 같지 않은 TV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3~4백씩이나 하는 고가제품들도 많기 때문에 구입하기 쉽진 않은데요.
절대 스펙이나 겉 화려함에 속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결국 TV는 우리가 자주보는 영상장치일 뿐이고, 모든 영상장치는 해상도와 프레임 등 기본적인 사양에 종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스마트TV로 뽀로로가 공짜인데 자녀분이 좋아할 나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요... ㅋ)
'IT Tip > IT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유기 설정의 끝장을 보자!!! (3) SSID 브로드캐스트란?? (IPTIME) (0) | 2013.03.29 |
---|---|
공유기 설정의 끝장을 보자!!! (2) 포트포워딩 기능 활용하기 (IPTIME) (2) | 2012.04.30 |
공유기 설정의 끝장을 보자!!! (1) DDNS설정하기 (IPTIME) (6) | 2012.04.18 |
SSD 사용 PC의 최적화 방법 (2) | 2011.12.02 |
IT 산업과 건축(토목)업의 관계 (0) | 2011.11.24 |
- Total
- Today
- Yesterday
- iptime
- 삼성
- 비교
- 갤럭시
- LTE
- 라즈베리 파이
- 애플
- 리눅스마스터
- KT
- CISSP
- warp
- 공유기
- mac
- 라즈베리
- infosecurity
- SKT
- 정기승차권
- 포트포워딩
- 2011
- 요금
- 포트포워드
- 설정
- 망중립성
- 후기
- PC
- ssd
- 3G
- 클라우드 서비스
- LTE요금제
- 클라우드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